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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띵가띵가/국내나들이

마법천자문체험전 - 한자세계로의 모험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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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로 이사하면서...  예전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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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27일 1학년5반 친구들과 함께 마법천자문 체험전에 다녀왔습니다.

가기전날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열심히 보고, 아이들과 다시한번 마법천자문 책도 보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갔답니다...

물론 생각보다 기대이하라는 후기글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관람한다면 너무도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의 전시, 체험을 다녀보면서 터득한터라 그리 큰 걱정은 안됐었구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천패를 받은후 관람안내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대단한 것을 받은듯 마천패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정민군...^^

 

마법천자문 캐릭터 인기투표도 하네요...

선물도 준다고 하니... 잊지말고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꼭 당첨자발표 확인을 해야겠어요...

(사실 이런 추첨운은 없어서 별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혹시나...ㅎㅎ)

혜린이가 열심히 적고 있는데...누구에게 한표를 줄까나???

 

아직 한글을 깨치지 못한 정민군...

손오공에게 한표를 주고 싶은데, 쓸줄 몰라 눈치만 살피는중...ㅋㅋ

" 정민아~ 그냥 손오공 얼굴 그려서 넣으면 돼~~~ "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열심히 손오공 얼굴을 그렸답니다...^^

 

역시 정민이는 손오공에게 한표를...혜린이는 삼장에게 표를 주었네요...^^

 

나도 마법천자문의 주인공!!!

무대에 서면 카메라에 찍혀서 앞쪽 스크린에 비춰진답니다...

멋지게 포즈 취하라고 했더니... 국민포즈  (^^)V

 

다음 코너는 오를'등'자가 적힌 작은 체력단련장(?)...

이미 정민군은 휘리릭~ 넘어가서 반대편으로 달려가고...

혜린양은 조심히 설명들으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볼풀에서 놀기엔 시시한지 바로 줄을 잡고 올라가네요...^^

 

모니터에 나오는 문제들을 열심히 풀고 있는 중이랍니다...

정답 맞출때 우리 혜린이 목소리가 제일 큰듯...^^;

모르는 한자도 없고 막힘없이 대답도 잘하네요...ㅎㅎ (역시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엄마^^)

 

 

마천패에 도장을 받으면서 뿌듯해하는 정민군...^^  역쉬 사진발 하나는 쵝오~!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해야 이길수 있는 게임이예요...

3명이서 같은 한자를 선택해서 센서감지기에 손을 대야 이길수 있답니다...

한사람이라도 다른 한자를 선택하면 지게 된답니다...

 첫판은 이기고 두번째판은 무승부네요...^^

 

모래그림 그리기... 모래위에 그리는데로 모니터에 나타난답니다...

오늘은 목요일~ 혜린이가 나무'목'자를 그렸어요...^^

아직은 쓴다보다는 그린다 수준...^^;

역시나~ 아래 모니터를 보니 붙어있어야 할 부분이 너무 티나게 떨어져 있네요..ㅎㅎ

 

뭐가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 보는 혜린양...

 

 

괴물로 변한 키로로 구하기...

뿅망치로 괴물을 때리면 끼로로로 다시 변신합니다...

재미있는지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다 두들기네요...^^

아이들 키보다 높은곳에 목표물이 있어 발판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

3곳에 모두 발판이 있으면 편할텐데 하나밖에 없어 운영요원분이 이리저리 옮겨 주었답니다...

 

캐릭터상점앞에서 사고 싶은것 쳐다보며 기웃거리다가 손오공을 만난 정민군...^^

 

바람 '풍' 열심히 장풍을 쏘면 앞에 있는 벌룬괴물이 쓰러집니다...^^

 

 

한쪽에는 책을 읽거나 입장할때 나눠줬던 워크북으로 만들기를 할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법천자문 외에도 퀴즈천자문 등...여러 책들이 놓여 있네요...

혜린이가 집에 없는 책을 골라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많이 하던 주사위 게임...

친구들과 모여서 한참을 이 게임에 빠져서 놀았답니다...

 

정민이는 주사위 게임이 재미 없는지 혼자서 퍼즐맞추기에 열심이네요...

손오공을 다 맞추고 나서 뿌듯한 나머지 혼세마왕도 후다닥 맞췄답니다...^^

 

어디 한번 던져 보고나 갈까나?  영~차~ ^^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은데...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서 더이상 사진이 없네요...^^;

 

한참을 놀고난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길...

출구밖 포토존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건전지를 카메라에 빼서 바닥에 이리저리 쾅쾅 두들기고...

카메라에 넣으니 다시 전원 들어오고...^^

급하게 사진  찍고 있는 도중에 카메라는 다시 슈~웅 소리와 함께 전원 off...

그래도 3장 더 건졌네요...ㅎㅎ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또래 친구들 여러명이 같이 가서였던듯 싶어요...

퀴즈푸는 곳에서는 서로 경쟁도 하고, 미궁체험존에서는 서로 힘을 합해 소리도 지르고...장풍도 쏘고...^^

엄마와 아이 둘만 같이 간다면, 엄마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같이 놀며 상호작용을 해주며 관람한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체험전이 될듯 싶어요...

항상 그렇듯이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본다면 마음에 들만한 체험전은 거의 없을거예요...

몇몇분의 후기를 봤는데...괜찮다는 의견과 별로라는 의견 반반이었습니다...

그러나 별로라고 하는 분들중에서도 대부분은 아이들은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좋아서 여기 저기 다니는데...어른 입장에서 이미 실망한채 아이들 뒤만 따라다니지는 않았는지...

좋아라하는 아이와 함께 게임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아이가 아는 한자를 얘기하면 오버하며 칭찬도 해준다면...

하루가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빛'광' 소리도 지르고, 콩주머니와 뿅망치로 마왕을 물리치고,  바람'풍'하며 장풍도 쏘고...

무척 피곤한 하루였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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