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도망간 경찰...술깨고 나타났는데 처벌은? [앵커]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해 도망갔다가 10시간 뒤에 나타난 일도 있었죠. 이런 경우 처벌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법에 맹점이 있기 때문인데, 바로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김경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7일,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음주운전 단속현장을 앞두고 차를 돌렸다가 쫓아온 경찰에 붙들렸습니다. 하지만 음주측정을 하기 직전 4m 높이 옹벽에서 뛰어내려 달아났고, 10시간 뒤에야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연히 0%였습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방침이지만, 실제 처벌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술의 농도와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특정..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425 다음